<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카이 하베르츠(24·첼시)가 아스널로 이적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2일(한국시간) "첼시와 아스널은 하베르츠 이적에 이적료 6,500만 파운드(약 1,070억 원)로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구단들은 하베르츠가 개인 조건을 논의하고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수 있도록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디 애슬래틱' 역시 "첼시와 아스널은 하베르츠 이적에 원칙적인 합의를 맺었다. 아스널은 기본 이적료 6,200만 파운드에 에드온 300만 파운드를 지불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독일 국적의 하베르츠는 어린 나이에 분데스리가 강호인 레버쿠젠에서 활약했다. 2016-17시즌부터 2019-20시즌까지 공식전 150경기를 소화하며 46골 31도움을 생산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과 연결됐지만 다음 행선지는 첼시였다. 2020년 여름,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135억 원)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았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상당한 기대감을 안겼던 하베르츠지만, 곧 우수수 무너져 내렸다. EPL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상당히 저조한 경기력을 보였다. 레버쿠젠에서 드러났던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 역시 찾아볼 수 없었다.
부활은 없었고, 하베르츠의 부진은 이어졌다. 2021-22시즌에 리그에서 8골 4도움에 그쳤다. 2022-23시즌에는 더 최악이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EPL 35경기를 소화했지만 7골 1도움에 머물렀다. 첼시가 투자한 이적료를 고려한다면 전혀 만족스럽지 못하다. 3시즌 토털 139경기 32골 15도움에 불과하다.
계약 만료 2년을 앞둔 하베르츠에게 복수 클럽이 러브콜을 보냈다. 원래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을 노렸으나 높은 이적료로 인해 무산됐다. 그러고 나서 '런던 라이벌' 아스널이 달려들었다.
아스널은 첼시의 요구를 충족시켰다. 사실상 원금에 가까운 6,500만 파운드를 지불하기로 했다. 첼시는 흡족하게 수락했고, 이제 개인 조건과 메디컬 테스트만 마무리되면 거래가 끝난다. 공식 발표만 남겨뒀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제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달렸다. 하베르츠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가 2023-24시즌의 포인트가 됐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