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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다이어 대체자 확정...'194cm-84kg' 99년생 '분데스 대형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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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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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이 새로운 센터백 타깃을 정했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토트넘은 새로운 센터백으로 에드몽 탑소바를 파악하기 위해 구체적인 접촉을 시작했다. 그는 오랫동안 토트넘의 영입명단에 있었다. 토트넘은 선수와 바이엘 레버쿠젠과 접촉해 협상 조건을 파악하는 중이다. 아직 발전된 건 없지만 선수는 이적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1-22시즌 토트넘을 유럽대항전조차 진출할 수 없도록 만들었던 가장 큰 원인은 수비였다. 손흥민의 아쉬운 활약, 히샬리송과 데얀 쿨루셉스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공격은 해리 케인 덕분에 리그 최다골 5위였다. 반면 수비는 최다 실점 6위였다. 이번 시즌 강등을 당한 레스터 시티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수비력이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이 원하는 공격 축구를 펼치기 위해선 공격을 더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수비를 개선해야 하는 게 맞다고 판단. 곧바로 센터백 영입을 구단에 요청했다. 토트넘은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부터 센터백 영입의 필요성이 제기됐는데 이제야 제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매각대상이다. 다빈손 산체스는 이번 여름 출전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서 스스로 새로운 팀을 찾을 예정이다. 자펫 탕강가와 조 로든은 주전으로서 기용하기엔 기량 미달이다. 지난 시즌 극도로 부진해 팬들에게 신뢰를 잃은 에릭 다이어의 미래 또한 매우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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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소바는 독일 분데스리가가 자랑하는 대형 유망주다. 1999년생의 젊은 센터백으로 194cm, 84kg라는 뛰어난 신체조건을 자랑한다. 아프리카 출신 선수답게 뛰어난 운동능력으로 속도와 대인 수비력 모두 출중하다.

탑소바의 장점은 수비에만 있는 게 아니다. 현대축구에서 센터백에게 요구하는 패스 능력도 출중하다. 상대 압박을 직접 드리블을 통해 풀어 나오는 능력도 우수하고, 오른발에서 나오는 정교한 롱패스로 단번에 패스를 넘겨주는 능력도 뛰어나다.

현재 몸값은 3000만 유로(약 423억 원)로 평가받는다. 독일 '키커'에서 선수를 평가하는 시스템인 랑리스테에서 분데스리가 센터백 중 6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이번 시즌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탑소바를 포함해 토트넘은 이번 여름 최대 2명의 센터백을 영입하고자 한다. 영국 '풋볼 런던'은 19일 "토트넘은 또한 새로운 센터백을 찾기 위해 유럽을 샅샅이 뒤지고 있다. 이적시장 상황에 따라 베테랑 센터백과 젊은 센터백을 모두 데려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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