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창원, 이석우 기자] 20일 창원 NC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NC 다이노스 서호철이 힘찬 타격을 하고 있다. 2023.06.20 / foto0307@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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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한용섭 기자] 2군 타격왕 출신의 NC 서호철(27)이 1군 타격 랭킹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서호철은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와 경기에 2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톱타자 손아섭의 볼넷 출루 이후 서호철도 LG 선발 이상영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했다. NC는 이후 박건우의 1타점 적시타, 천재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뽑았다.
2회 1사 2루에서는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 4회 1사 좌중간 안타로 출루해 1사 만루에서 윤형준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을 올렸다.
6회 선두타자로 나와 2루 베이스 옆으로 굴러가는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2루수가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으나 글러브에 맞고 튕겼다. 박건우의 투런 홈런으로 득점까지 올렸다.
4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으로 맹활약한 서호철은 타율을 3할3푼3리로 끌어올렸다. 전날까지 타격 1위였던 SSG 에레디아는 잠실 두산전에서 5타수 1안타에 그치면서 타율이 3할2푼7리로 떨어졌다. 팀 동료 손아섭이 4타수 2안타를 기록해 3할2푼9리로 서호철에 이어 2위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20일 창원 NC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NC 다이노스 서호철이 4회말 1사 만루 윤형준의 희생플라이때 득점을 놀리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06.20 / foto0307@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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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철은 효천고-동의대를 졸업하고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9라운드(전체 87순위)로 NC에 입단했다. 2020년 1군에서 2경기 뛰고 군대를 갔다.
서호철은 상무 시절인 2021년 퓨처스리그 타격왕을 차지한 바 있다. 76경기에서 타율 3할8푼8리 6홈런 56타점을 기록하며 2군 타격왕 타이틀을 수상했다.
제대 후 지난해 1군에서 89경기 출장해 타율 2할5리 2홈런 14타점 OPS 0.542에 그쳤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호주프로야구 질롱코리아에서 뛰며 실전 감각을 더 익혔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에서 1루수 요원으로 윤형준, 오영수 등과 경쟁 구도였다. 시즌 초반 기회에서 매서운 타격을 선보이며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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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철은 4월 15일 인천 SSG전에서 서진용의 투구에 머리를 맞는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헤드샷 충격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지만 복귀 후에도 3할대의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주전 내야수들의 부상으로 2루수와 3루수로도 출장 기회가 많아졌다. 그리고 그 기회를 스스로의 노력으로 잡았다. 20일 LG전에서도 2루수로 선발 출장해 경기 후반에는 3루수로 옮겨 수비를 책임졌다.
서서히 규정 타석을 채워갔고, 6월에는 타율 3할8푼5리의 고타율로 타격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근 4경기 연속 멀티 히트,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4할5푼5리(44타수 20안타)의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강인권 감독은 “서호철이 어느 정도 활약을 해줄거라고 생각은 했는에, 이렇게 좋은 활약은 예상하지 못했다. 능력과 경험치를 가진 선수라 기대는 하고 있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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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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