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일평균 확진자 1만6천166명…위중증 줄었지만 사망자 늘어
코로나19 중대본에서 중수본 전환 |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지난 1일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 하향으로 일상생활에서 방역규제가 모두 풀린 이후에도 확진자 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6월 둘째 주(6월 11~17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1만3천160명(일평균 1만6천166명)으로, 직전 주보다 3.4% 감소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0.98로 지난주(1.02)보다 작아졌다.
주간 재원 위중증 환자 수는 일평균 113명으로 전주(128명) 대비 11.7% 감소했고, 사망자는 일평균 10명으로 전주(8명)보다 2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의 86.7%, 사망자의 100%가 60세 이상이었다.
방대본은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22주 연속 '낮음'으로 유지했다. 전주에 비해 6월 둘째 주 사망자가 증가했지만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수가 전주와 비슷한 수준인 상황을 고려했다고 방대본은 설명했다.
변이 바이러스 가운데엔 XBB.1.9.1, XBB.1.16, XBB.2.3 검출률이 각각 25.9%, 18.7%, 13.3%로 증가세를 보였다. XBB.1.5 검출률은 13.3%로 감소했다.
지난 20일 기준 전체 병상 보유량은 668병상이고,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26.7%, 준·중증병상 35.2%다.
한편,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지난 13일 제11차 보상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으로 피해보상을 신청한 신규사례 512건을 심의한 결과, 71건(13.8%)에 대해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해 보상을 결정했다.
누적 피해보상 신청 9만5천798건 중 8만8천127건(92%)이 심의 완료됐으며, 이중 사망 17건을 포함해 총 2만3천986건(27.2%)이 보상 결정을 받았다.
di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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