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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연봉 1685억' 제안, 로마노까지 보도 "토트넘 SON 매각 생각 없다...뛰겠다는 의지도 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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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연봉 1,685억 원. 하지만 현지 매체는 손흥민이 떠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간) "가까운 소식통은 알 이티하드가 6,000만 유로(약 840억 원)의 이적료와 보너스를 통해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을 영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한 시즌에 3천만 유로(약 420억 원)에 달하는 4년 계약을 제안받았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4년 계약에 무려 1억 2,000만 유로(약 1,685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매각할 생각이 전혀 없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사우디 클럽들과의 소문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손흥민을 매각할 생각이 전혀 없다. 이는 계획의 일부가 아니며, 현 단계에서는 구체적인 입찰을 받지도 못했다. 손흥민도 토트넘에서 계속 뛰겠다는 의지가 확고해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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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윙포워드 가운데 한 명이다. 손흥민은 2010-1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 속한 함부르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부터 큰 주목을 받았던 손흥민은 3시즌 간 몸담으며 78경기에 나서 20골 3도움이라는 스탯을 쌓았다.

이후 레버쿠젠을 거쳐 2015-16시즌 토트넘에 입성하게 됐다. 손흥민은 이적 첫 시즌 부진했지만 이후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케인과 함께 'DESK 라인'을 꾸리며 토트넘의 공격진의 한 축으로 성장했다.

꾸준함의 대명사다. 손흥민은 프로 데뷔 이후 10번째 10골 이상을 달성하게 됐다. 손흥민은 2012-13시즌 함부르크에서 12골을 터트리며 프로 통산 첫 10골 고지를 밟았고, 레버쿠젠 시절에도 2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었다. 토트넘 이적 이후 첫 번째 시즌을 제외하면 모두 10골 이상을 넣은 손흥민이다. 지난 시즌은 EPL 23골을 폭발하며 골든 부트를 수상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기준 10골 6도움을 올렸다. 7시즌 연속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두 자릿수 득점포를 가동하기도 했고, 지난 브라이튼과의 맞대결에서는 EPL 통산 100호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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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가진 스타성과 아시아 시장에 사우디가 주목했다. 사우디는 지난 1월부터 유럽의 슈퍼스타들을 대거 영입 중이다. 그 시작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여전히 큰 인기를 구가하는 호날두가 사우디행을 선택한 이유는 하나였다. 바로 천문학적인 금액 때문이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에게 연봉 2억 유로(약 2,800억 원)을 제시했다.

호날두는 시작에 불과했다. 올여름 사우디는 유럽의 슈퍼스타들을 대거 불러 모으고 있다. 카림 벤제마는 이미 알 이티하드 유니폼을 입었고, 은골로 캉테, 칼리두 쿨리발리, 후벵 네베스, 에두아르 멘디 등이 사우디와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 모두 유럽 무대에서 충분히 뛸 실력을 갖췄지만, 천문학적인 연봉에 사우디행을 택했다.

하지만 영국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의 사우디행 가능성을 낮게 바라봤다. 영국 '미러'는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에 여전히 중요한 요소로 남아 있다. 이번 여름 북런던을 떠나고 싶은 마음을 보이지 않았다"라며 과거 인터뷰를 재조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4월 '몇 년 더 뛸 수 있다. 계속해서 더 많은 골을 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또한 영국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은 사우디의 제안을 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손흥민이 가져다주는 팀 전력과 상징성 등을 고려해 매각할 이유가 없다는 의미다. 결국 손흥민의 사우디 이적설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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