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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단오인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창덕궁 약방에서 ‘동의보감, 단오에 창덕궁에서 만나다’ 행사를 개최한다.
동의보감은 태의(太醫) 허준이 내의원 의관 및 유의(儒醫)들과 편찬을 시작해 1610년 완성한 후 1613년 내의원에서 목활자로 간행한 한의학 서적이다. 전문의학서로는 세계 최초로 2009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약방은 궁궐 안에 있는 의료기관으로 내의원이라고도 불렸다. 의료행정기관 전의감, 서민치료를 담당했던 혜민서와 함께 조선의 대표 의료 기관이다.
이번 행사는 '단오날 한의학으로 만나는 건강한 여름나기'를 주제로 한 강연, 한의학 체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간행 41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구성됐다.
강연은 오는 22일 '단오에 한의학으로 만나는 지혜로운 여름나기', 23일 '동의보감과 조선왕실의 약차요법', 24일 '왕실식치와 청량음료 제호탕' 등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한의학 진료 체험(진맥, 상담), 제호탕 시음, 약향주머니 만들기, 동의보감 목판 체험 등 다양한 한의학 체험활동도 마련됐다.
제호탕은 더위와 열을 식히고, 갈증을 해소하여 주는 음료로 단옷날 궁중 내의원에서 제호탕을 만들어 진상하면 임금이 기로소에 하사했다는 기록이 있다. 창덕궁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제호탕 시음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모든 강연과 한의학 진료 체험은 사전초청자와 예약자 대상으로 진행된다. 약향주머니 만들기, 제호탕 시음, 동의보감 목판 체험과 동의보감 간행 410주년 전시관람은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 프로그램은 문화소외계층 초청자와 중학생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0일 오후 2시부터 창덕궁 웹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다. 사전예약 인원은 회당 20명이다.
행사 기간 방문하는 외국인 관람객는 동의보감사업단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10개국으로 번역한 동의보감 다국어 소책자를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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