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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6G 주도권 전쟁

LG전자, 글로벌 6G 얼라이언스 의장사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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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NGA와 LG전자 로고.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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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0일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에서 근무하는 이기동 박사가 미국통신산업협회(ATIS)가 주도하는 6G(6세대 이동통신) 기술단체 넥스트 G 얼라이언스(NGA)의 애플리케이션 분과 워킹그룹 의장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2021년 첫 선정에 이어 2025년 5월까지 의장사를 연임하게 됐다. LG전자가 확보한 기술 리더십과 의장사로서 글로벌 참여사들의 협업 경험이 높은 평가를 받아 가능한 일이다.

LG전자는 NGA가 수립하는 로드맵에 기반해 6G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기술적인 요구사항을 제정하는 프로젝트를 총괄한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 NGA 의장사로 활동하고 있는 기업은 LG전자가 유일하다.

2020년 창립된 NGA는 미국 3대 통신사를 비롯해 통신장비, 반도체 등 100여개 업체가 6G 기술 주도권 선점을 위해 참여하고 있다. LG전자가 의장사로 활동하는 애플리케이션 분과와 기술, 국가 로드맵 등 6개 분과가 있다. 퀄컴, 노키아, 에릭슨, 마이터 등 글로벌 업체가 NGA 의장사를 맡았다.

김병훈 LG전자 CTO 부사장은 “6G 기술은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로봇, 도심항공(UAM) 등 미래 신사업 전반에 혁신을 가속화하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철저한 선행 연구개발을 통해 표준 기술을 선점하고 미래 기반기술 분야의 리더십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윤진우 기자(jiin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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