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방송화면 캡처 |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7년째 섹스리스 상태로 부부갈등을 보인 홍승범, 권영경이 각자의 속마음을 고백했다.
19일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에서는 홍승범, 권영경 부부가 출연했다.
홍승범은 아내에게 용돈 10만 원을 받고 있는 생활을 고백하며 “돈을 벌면 벌수록 나를 무시하나”라면서 왜 매번 자신이 구걸해야 하는지 씁쓸해했다.
권영경은 돈의 개념이 잘 바뀌지 않는 것 같다는 오은영 박사의 언급에 "어릴 때 아빠가 알콜중독이셨다. 어머니가 생계를 위해 안 해 본 일이 없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아빠가 술을 드시고 집에 오면 주무실 때까지 어머니랑 밖에서 기다렸다, 나중에 들어왔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아빠는 알콜중독 치료를 위해 정신병동에 입원했다”라고 전했다. 권영경은 “저는 홀로 자식들을 키우신 엄마를 보고 자라와서 고통이 대물림 되면 안 된다는 생각"이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부부는 7년째 섹스리스인 상태로 이 문제에 관해 갈등을 보였다. 홍승범이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부터 부부관계를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영경은 “이유를 알고 싶다. 비참하고 바닥까지 떨어졌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홍승범은 “부부관계 중 장인어른이 들어온 적이 있다”라고 심리적 불안 요소를 털어놓았다. 이어 딸의 방과 거리가 너무 가깝다는 것과 반려견들이 지켜본 적이 있었던 일들을 언급했다. 비뇨기과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전문의느 “심인성 발기부전이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말도 관계다. 다양한 이유가 원인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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