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해공원 |
(합천=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전직 대통령 고 전두환 씨 호를 딴 '일해(日海) 공원' 지명을 '새천년 생명의 숲'으로 심의해달라는 주민 발의 제정안이 부결됐다.
경남 합천군은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합천군 지명위원회에서 현 '일해공원' 지명을 '새천년 생명의 숲'으로 지명으로 제정하는 게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으로 부결했다고 설명했다.
지명위원회는 전체 7명 위원 중 개인 사정 등으로 불참한 2명을 제외하고 5명이 참석했다.
이번 위원회는 2021년 12월 지명을 새천년 생명의 숲으로 심의 의결해달라는 주민 발의에 의해 열린 것이다.
합천군 지명위원회는 지명 제정안에 대해 지난해 두 차례 회의했으나 결정을 보류한 바 있다.
합천에서는 일해공원 명칭을 두고 존치와 변경이라는 상반되는 주장이 공회전만 반복하고 있다.
2021년 도내 6개 지역 언론사가 공동 의뢰한 군민 여론조사에서는 '명칭을 변경하지 말아야 한다'는 명칭 존치 입장이 49.6%로 확인됐다.
변경은 40.1%, 잘 모름·기타는 10.3%로 나왔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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