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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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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北위성 재발사 공언에 “절대 용인할 수 없어…경계·감시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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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른 시일 내에 정찰위성 2차 발사를 서두르겠다고 공언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경계·감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19일 NHK방송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우리나라(일본)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정보 수집, 분석, 경계·감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세계일보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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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국,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협력하면서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추진해 북한의 비핵화를 목표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관영매체들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지난 16∼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며 중앙위 정치국이 지난 5월 31일의 군사정찰 위성 발사 실패를 “엄중한 결함”이라고 질책했다고 보도했다.

NHK는 북한에서 다음 달이면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이 되는 데다 9월에는 건국 75주년을 앞두고 있어 국위 선양을 염두에 두고 발사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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