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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잘 부탁드립니다...'트레블-스페인-선수기용' 삼위일체 감독, PSG행 곧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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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을 영입하도록 수락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가디언'을 통해 "엔리케 감독과 PSG가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협상 결렬 이후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을 이을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며칠 안으로 조건에 동의할 거라 예상"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엔리케 감독과의 협상은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스태프 구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빠르면 이번 주 내로 엔리케 감독이 PSG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매체들도 곧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엔리케는 선수 시절부터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뛴 레전드다. 스페인 국가대표로서도 62경기나 뛰었다. 선수 생활을 마치고 뛰어든 감독 커리어에서도 성공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AS로마에서는 실패했지만 셀타 비고에서 잠재력을 보이면서 바르셀로나로 취임했다.

엔리케는 바르셀로나에 취임하자마자 네이마르-루이스 수아레스-리오넬 메시라는 강력한 삼각편대를 앞세워 트레블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바르셀로나에 머무는 동안 리그 우승 2회, 코파 델레이 3회 우승 등 펩 과르디올라가 떠난 뒤로 가장 성공한 바르셀로나의 감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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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커리어를 마친 뒤 엔리케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세대교체를 시도한 엔리케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준우승, 유로 2020 4강 등 좋은 성과를 냈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두면서 현재는 야인 신분이다.

엔리케 감독과 이강인의 조화는 기대가 되는 부분이 많다. 일단 엔리케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처럼 패스축구를 구사하길 원하는 스타일이지만 선수단 구성에 따라서 변화도 가져가는 유연함을 가지고 있다. 볼을 예쁘게 차면서도 많이 뛰어줄 수 있는 성향을 가진 선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강인을 중용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

또한 엔리케 감독은 세대교체를 시도하는 과정에 있어서 과감한 선택도 망설이지 않는 스타일이다. 선수가 이름값은 부족할지언정 실력이 확실하다는 판단이 들면 과감하게 선발로 넣는 모습도 자주 나온다. 이강인이 아직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스타는 아니지만 실력만큼은 이미 스페인 라리가에서 검증을 마무리했기 때문에 감독과의 좋은 호흡이 기대된다.

엔리케가 이강인 영입을 수락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프랑스 '스포츠 존'은 19일 "엔리케 감독은 해리 케인을 영입하길 원한다. 베르나르두 실바, 이강인, 마르쿠스 튀랑 영입은 만장일치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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