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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가 모두를 진정시켜"…이강인, 이적설 언급에 '프랑스 매체'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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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최근 PSG행이 유력하다고 점쳐지는 이강인이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에 대해 언급하자 프랑스 매체도 이에 관심을 보였다.

이강인은 1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6월 A매치 한국과 페루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을 소화하며 활약했다.

이강인은 이날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결장한 상황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한국의 0-1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의 활약뿐만 아니라 최근 그를 둘러싼 이적설로 인해 더욱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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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마요르카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끌었던 이강인은 당초 유력 행선지였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아닌 PSG 이적 가능성이 등장하며 화제를 모았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의 이적 가능성이 등장한 이후 공격적으로 선수를 영입하고 있는데, 이강인도 그 대상 중 한 명이었다.

프랑스와 스페인 현지에서는 이강인과 PSG의 개인 합의 가능성부터 메디컬 테스트 통과 등 이적 관련한 보도가 쏟아졌고, 이적이 임박한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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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강인은 경기 후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을 찾아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적설에 신중하게 대처했다.

그는 "잘 모르겠다. 여기서 뭘 얘기해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미래에 결정되지 않을까요? 지금 해줄 수 있는 말은 아무것도 없다"라며 현재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대표팀에 와 있기 때문에 대표팀에 집중할 뿐이다. 소속팀은 지금 마요르카 선수다. 이적을 하게 된다면 대표팀 일정이 다 끝나고 이적하든지 아니면 잔류하든지 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신중한 입장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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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매체 르텐스포츠는 이강인의 해당 발언을 보도하며 "이강인이 모두를 진정시켰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한국과 페루의 경기 이후 이강인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묻자 진실을 밝혔다. 이강인은 파리행 루머를 진정시켰다"라며 이강인의 이번 발언을 아직 결정된 것이 없는 상황을 선수 본인이 확실하게 밝힌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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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강인의 거취는 그가 언급한 대로 대표팀 일정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진전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프랑스, 스페인 유력 기자들은 이미 PSG행을 보도할 당시에도 이강인이 A매치 이후 PSG와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점쳤다.

아직 PSG 이적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강인의 발언에 프랑스 매체까지 주목한 가운데, A매치 이후 얼마나 빠르게 그의 이적이 진행될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사진=EPA/연합뉴스, 트위터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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