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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도 토트넘 떠난다…유망주 데리고 '벨기에로 탈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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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코치로 활동했던 야야 투레가 유망주를 데리고 벨기에로 향한다.

벨기에 르 수아는 17알(한국시간) "토트넘에서 유망주를 육성하고 있는 투레는 스탕다르 리에주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 리에주로부터 칼 호프켄스 감독을 보좌할 코치직을 제안 받았다"고 전했다.

코트디부아르 출신인 투레는 현역 시절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명성을 떨쳤다. AS 모나코에서 이름을 알렸고, 바르셀로나에서 재능을 꽃피웠다. 맨체스터 시티로 건너가서는 전성기를 달렸다. 화려한 개인기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앞세워 맨시티 중원을 책임졌다.

현역 은퇴 후에는 코치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토트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유망주들을 육성하는 일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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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년 만에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벨기에 명문 리에주는 지난 16일 호프켄스를 새 감독으로 앉혔고, 그에 맞춰 코치진도 새롭게 꾸릴 계획이다. 토트넘에서 성공적으로 코치직을 수행하고 있는 투레를 호프켄스를 보좌할 첫 번째 코치로 낙점했다.

리에주는 투레 뿐만 아니라 유망주까지 데려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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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 전문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개인 SNs를 통해 "리에주는 이제 로메인 먼들을 자유 계약으로 영입하기 위한 선두 주자로 나섰다. 여러 제안이 있었지만 리에주가 가장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먼들에게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먼들은 1군 출전 기회를 보장 받는 게 핵심 조건이었기 때문에 토트넘 제안을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2003년생 공격형 미드필더인 먼들은 측면 윙어와 윙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토트넘 내부에서 큰 기대를 받는 선수였다. 지난 3월 토트넘 1군에 승격되기도 했으나 1군 주전을 뛸 수 있는 자리가 마땅치 않아 이적을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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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맞이하는 토트넘은 현재 많은 인원들과 결별하고 있다. 이미 루카스 모우라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퇴단을 결정했고, 임대생이었던 클레망 랑글레, 아르나우트 단주마는 완전 영입 없이 원 소속팀에 복귀시킬 예정이다.

또한 캡틴 위고 요리스도 올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혹은 친정팀 니스 복귀가 유력한 상황에서 코치와 유망주까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말았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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