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블리 극단적 선택, BJ 감성여울 "먼저 욕한 건 임블리" 해명

[김현정 기자]

BJ 감성여울 임블리 유튜브 방송화면 캡쳐

레이싱 모델 출신 BJ 임블리(임지혜 본명)가 라이브 방송 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근황, 건강 상태에 큰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와 함께 술자리에 참석했던 BJ 감성여울(김보라 본명)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5일, 감성여울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의 입장을 전하며 아무 잘못도 없었음을 강조했다.

임블리, 감성여울이 마찰을 빚었던 당시 생방송 장면

BJ감성여울은 임블리가 방송이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화가 났던 것이었고, 처음부터 룰을 정했다고 주장했다.

감성여울은 임블리가 방송에서 울기 시작해서 방송이 초상집처럼 되자, 그녀에게 벽을 보고 울어달라고 했는데, 임블리가 먼저 욕설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감성여울은 후회스럽고 안타깝다는 말을 남기면서도, 그 이후 일에 대해서는 모든 방송이 임블리의 입장을 중심으로 돌아가야 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임블리는 지난 11일, 동료 BJ들과 술을 마시다 다툼이 발생했고, 집으로 귀가한 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딸들에게 용서를 청하는 내용의 유서를 공개한 후, 카메라 밖으로 사라졌다.

이 사건은 구급대원들이 출동해 방송이 중단된 이후에도 많은 이슈를 불러일으켰다.

현재 임블리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그는 2006년 맥심 화보 모델로 데뷔, 이후 레이싱 모델로 활동했고, 2014년 결혼 후 은퇴했다.

이혼 후 두 딸을 혼자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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