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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16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6월 A매치 페루와 친선 경기에서 물오른 기량을 마음껏 과시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스포츠 탈장 수술로 선발에서 빠진 가운데 대표팀을 지탱한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이강인은 페이스를 한껏 끌어올린 상태로 클린스만호에 합류했다.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경기에 영향을 주는 능력도 탁월해 공격 비중이 크지 않은 마요르카에서도 확실한 찬스를 만들고 해결하는 능력을 발휘했다.
이강인은 클린스만호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대표팀이 페루를 맞아 허술한 조직력을 보여주면서 점유하는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4-4-2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날개에 배치된 이강인이 볼을 잡고 플레이하기란 쉽지 않았다. 패스를 연결받는다고 해도 이강인 주변에 도움을 주는 동료는 없었다.
고립된 상황에서 이강인의 장점이 드러났다. 이강인은 볼을 잡을 때마다 솔로 플레이로 페루의 압박을 이겨냈다. 간혹 공간이 열리면 장기인 왼발의 정확도도 과시했다. 전반 27분 절묘한 패스로 오현규(셀틱)에게 슈팅 기회를 만들어준 이강인은 33분 페널티박스 우측 바깥에서 왼발로 감아차는 슈팅으로 한국의 전반 유일한 유효 슈팅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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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후반 들어 공격적인 자원을 총동원한 클린스만호지만 만회골에 실패하며 페루에 패했다. 이강인도 후반 27분 회심의 헤더까지 시도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이강인은 확실히 대표팀의 에이스로 발돋움할 기량과 위상을 잘 보여줬다. 이강인은 경기 전 선발 라인업이 발표될 때부터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선발 출전하는 선수 중 가장 큰 함성을 불러일으켜 팬들의 사랑을 확인했다.
이강인이 가진 장점은 확실하다. 라리가 최우수 미드필더로 선정되고 유럽의 다수 클럽이 영입을 원하는 이유도 잘 보여줬다. 남은 건 클린스만 감독이 이강인을 활용하는 확실한 패턴을 만드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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