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UCL 결승 보고 마음 정했다…'1437억' MF의 선택 "우승하고 싶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주드 벨링엄(19)이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5일(한국시간)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결정하게 된 이유로 리버풀을 언급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벨링엄은 거액의 이적을 확정한 뒤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서 입단식을 가졌다"라고 덧붙였다. 그의 이적료는 1억 300만 유로(약 1,437억 원)로 알려졌다.

벨링엄은 "입단을 결정하게 된 정확한 순간은 말하기 어렵다. 나는 리버풀과 결승전 당시 경기장을 찾았다"라며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가 내 결정에 큰 요인이었다"라고 강조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은 지난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붙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골로 우승을 차지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는 "나는 항상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알고 있었다. 결정적인 순간은 8~10개월 전 아버지가 '레알 마드리드가 나에 대해 물어봤다'고 이야기했을 때였다.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벨링엄을 노리는 구단은 많았다.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영입 의지가 강했다. 자연스럽게 거액의 제안도 이어졌을 터. 벨링엄은 "돈은 나에게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이런 결정을 내릴 때 돈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축구는 내가 사랑하는 스포츠다. 레알 마드리드가 주는 느낌을 좋아했다"라고 밝혔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출신의 미드필더다. 10대 나이에 이미 육각형의 완성형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커리어를 거듭하면서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다재다능함을 보였다. 공격과 수비의 활동량 자체도 상당하고, 이타적인 팀플레이가 가능하다. 올 시즌 42경기서 14골 7도움으로 팀 내 핵심으로 활약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카타르 월드컵을 뛰며 이름을 더욱 알렸다. 월드컵 5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고, 1골 1도움으로 큰 무대에서도 강하다는 걸 증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벨링엄의 잠재력을 믿고 있다. 지네딘 지단이 입었던 등 번호 5번까지 부여했다. 그는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유니폼 자체가 큰 책임감으로 다가온다. 지단은 나에게 최고의 선수였다. 등 번호의 의미를 이어 가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