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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해진 김민재가 파격적인 연봉 약속을 받았다.
16일(한국시간), 뮌헨행 쐐기를 박는 소식이 알려졌다. 먼저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뮌헨은 이번 주 김민재에게 그들의 프로젝트를 제시했으며 이제 개인 조건에 대한 합의가 임박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회담이 빠르게 진행됐으며 김민재는 뮌헨에 설득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김민재를 향한 관심은 여전하나, 결코 이뤄지지 않았다. 바이아웃 조항은 오는 7월에 발동된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뮌헨은 김민재와 구두 계약을 진행 중이다. 다만 아직 끝나지는 않았다. A매치 종료 후 결정적인 진전이 예상된다. 선수 에이전트와의 대화가 진행 중이며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뮌헨 보드진은 김민재의 프로필과 정신력을 높게 평가한다. 뮌헨에 대한 바이아웃은 6,000만 유로(약 835억 원) 미만으로 파악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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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현재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상태다. 로마노에 따르면 입소(15일)에 앞서 뮌헨과 대화를 나눴고, 그린라이트를 켠 채 기초군사훈련을 받으러 간 것이다. 더불어 플레텐베르크에 따르면 뮌헨은 김민재와 구두 합의를 위해 노력 중이고, 김민재 에이전트와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는 중이다.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 사실상 뮌헨행이 유력해 보이는 현재다.
개인 합의가 중요한 것은 김민재가 '바이아웃 조항'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오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한시적으로 해외 구단을 한정해 발동된다. 5,000만 유로(약 695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는데, 일각에서는 구단에 따라 가변성이 존재한 것으로 바라보고 있기도 하다.
뮌헨에 책정된 바이아웃은 6,000만 유로 미만으로, 해당 금액은 전혀 문제가 안 된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는 "바이아웃은 뮌헨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뮌헨은 뤼카 에르난데스 혹은 뱅자맹 파바르의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라 매각을 통해 자금을 벌어들일 수 있어 여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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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협상이 가능했던 이유 중 하나로 '파격 대우'가 꼽힌다. 아우나는 "뮌헨은 김민재 에이전트와 협상을 진행 중이며 그들은 1,000만 유로(약 140억 원)의 순연봉이 준비됐다"라고 밝혔다.
세후 140억 원. 주급으로 환산하면 약 2억 7,000만 원이다. 이는 분데스리가 기준으로 세전 2,000만 유로(약 280억 원) 수준으로 주급 통계매체 '카폴로지'를 기준으로 뮌헨 TOP5에 해당한다. 추정치이긴 하나 사디오 마네가 2,200만 유로(약 305억 원), 마누엘 노이어가 2,100만 유로(약 290억 원), 토마스 뮐러가 2,050만 유로(약 285억 원), 르로이 사네가 2,000만 유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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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시즌을 훌륭하게 보낸 보상이다. 김민재는 유럽 빅리그 입성 첫 시즌 만에 세리에A '최고 수비수'가 됐다. 피지컬 경합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고 태클, 인터셉트 등 수비적인 능력도 대단했다. 거기다 스피드도 빠르고 빌드업 능력, 전진성까지 갖춰 '현대적 센터백 전형'으로 불렸다. 김민재 덕에 나폴리는 시즌 초반부터 선두 질주를 했고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상이 김민재를 대변한다. 시즌 도중 9월 세리에A 사무국 선정 이달의 선수상, 10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 선정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시즌 말미에 '세리에A 올해의 팀',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에 이름을 올렸다. 첫 시즌에 받을 수 있는 상을 거의 다 받았다고 보면 된다.
아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이 유지되고 있긴 하나, 현재로서는 뮌헨행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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