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5 (수)

이슈 뮤지컬과 오페라

대중성·예술성 인정…연극 ‘유리’, 오는 7월까지 공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월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나는프로덕션과 플레이규컴퍼니의 대표작 연극 ‘유리’(최지수 작, 박민규 연출)가 1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2014년 대구연극제 2관왕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출발한 연극 ‘유리’는 2018·2019년 연속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민간우수공연으로 선정돼 안동, 광주, 목포, 칠곡, 대구 등 6개 지역 투어 공연으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거창국제연극제, 76페스티벌 등 연극제에 꾸준히 참가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끈 작품이다.

‘유리’는 한 시골마을 다방에서 일하는 소녀 유리의 시체가 발견되고, 해당지역으로 좌천된 유 형사가 동네 사람들을 상대로 범인을 밝혀내는 코믹스릴러 추리극이다. 짜임새 있는 희곡으로 평단에서 주목하는 최지수 작가와 디테일한 연출로 매 작품마다 호평 받고 있는 연출가 박민규의 호흡이 돋보이며 플레이규컴퍼니의 대표작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다양한 공연을 제작해 성공을 거둔 스타시티 T&E 김광일 대표가 예술감독으로 합류해 작품에 단단함을 더 했다.

특히 아이돌그룹 마이네임 출신 배우 김세용, 에이피스 출신 배우 홍성호, 신은하 등 새로운 캐스팅을 통해 MZ세대의 취향을 아울렀다. 동시에 여동윤, 임윤경, 김진주 등 기존 출연 배우들의 안정감 있는 연기와 조화를 이루며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제작사 나는프로덕션의 대표인 박민규 연출가는 “올해로 ‘유리’의 10주년을 맞이했다. 무대, 대본 등을 새로이 구성해 기존의 감동에 트렌디 한 연출을 더해 관객들에게 극적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제작사 플레이규컴퍼니 대표 안태규 프로듀서는 “연극 ‘유리’는 자칫 무거워 보이는 소재를 친근하고 가볍게 풀어 나가는 연출 방식으로 플레이규컴퍼니의 작품 컬러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의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28일부터 7월 9일까지 서울 종로 한성아트홀2관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 스포츠월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