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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야당, 16일 내각 불신임안 제출할 듯…기시다 중의원 해산 임박?

뉴스1 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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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야당, 16일 내각 불신임안 제출할 듯…기시다 중의원 해산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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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민 정조회장 "해산해도 제대로 된 이유 없으면 이해 못 받는다"

16일이 최대 고비…기시다도 최근 해산 가능성 시사



1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언론을 상대로 정책 브리핑을 열고 있다. 2023.06.13/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1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언론을 상대로 정책 브리핑을 열고 있다. 2023.06.13/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정가에서 중의원 해산이 임박했다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이 오는 16일 내각 불신임안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닛테레뉴스는 입헌민주당 등 야당이 내각 불신임안을 승부처로 삼아 기시다 정권에 대결 자세를 분명히 하려 한다고 15일 전했다.

불신임안 제출 근거는 기시다 정권이 추진하는 방위비 증액에 따른 증세 법안과 물가 상승에 따른 실질 임금 하락이다. 이즈미 겐타 입헌민주당 대표는 이를 언급하며 "국민 생활을 고려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일본 국회에서는 총리의 의회 해산 가능성을 놓고 여야 신경전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나가즈마 아키라 입헌민주당 정조회장은 "기시다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할지 말지는 모르겠지만 해산한다고 해도 제대로 된 이유가 없으면 국민들의 이해를 얻지 못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최종 결정은 이날 오후 이즈미 대표와 간사장 등 간부가 모여서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내각 불신임안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자민당의 한 간부는 "해산이 어떻게 될지, 정말 어느 쪽으로 갈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후지뉴스네트워크(FNN)은 기시다 총리가 내각 불신임안을 제출받을 경우 곧 해산 의사를 표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16일이 최대 고비"라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회기 중 중의원 해산 및 총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제반 정세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정기국회) 회기가 끝나갈 즈음에 여러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정세를 잘 살피고 싶다"고 발언했다.


기시다 총리는 그동안 중의원 해산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여러 차례 밝혔으나, 입장 변화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시다 총리는 당일 자민당 본부에서 아소 다로 부총재,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과 회담했다. 산케이신문은 이들이 중의원 해산 시기와 회기 말 대응을 놓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총리가 중의원 해산을 결정하면 총선은 해산일로부터 40일 이내에 실시해야 한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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