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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최초 가톨릭교회 '음성 감곡성당' 국가문화재 승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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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음성군은 감곡면에 있는 '감곡성당'(감곡매괴성모순례지성당)의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연합뉴스

음성 감곡성당 전경
[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를 위해 군은 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감곡성당 종합정비계획 연구용역을 시행한다.

군은 용역에 담길 감곡성당 고증과 기초자료 조사, 보존·정비·활용 방안을 토대로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또 감곡성당 종합정비 계획을 통해 성당의 역사적 가치를 밝히고 그 주변 환경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감곡성당은 천주교 신자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의미 있는 근대 문화유산"이라면서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난 지역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발굴·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감곡성당은 1896년 프랑스 임가밀로 신부에 의해 설립된 충북 최초의 가톨릭교회이다. 이후 1930년대 고딕 양식의 서양식 성당으로 신축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일제강점기에는 민족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매괴학당이 설립된 곳이기도 하다.

1996년 1월 5일에는 충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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