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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임영웅의 33번째 생일을 맞이해 14일 한국여성의전화에 822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성남영웅건행국은 임영웅을 응원하기 위해 3년 전부터 성남 인근에 있는 팬들의 소모임으로 시작해 현재 90여명의 여성들이 모여 임영웅을 응원하고, 함께하는 행복을 나누고 있다.
임영웅의 여느 팬모임이 그렇듯 다양한 연령대(30대에서 80대까지)가 모여 함께 공연 가기, 응원 스터디, 기념일 행사, 기부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임영웅의 영향력을 향유한다.
성남영웅건행국 내 회원들 중에는 임영웅을 만나 우울증, 불면증을 고친 다양한 사람들의 인생 스토리가 있고, 임영웅 노래로 역경을 딛고 선 각자 삶의 애절한 스토리도 있다. 한 사람의 영향력으로 행복한 인생을 다시 살고, 희망을 찾고 있음에 감사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임영웅의 남다른 봉사와 기부 정신을 생각하며 다가오는 16일 생일을 맞이해 고통 받고 있는 여성들의 삶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기부처 한국여성의전화에 뜻깊은 기부를 결정했다고.
1983년에 창립된 여성인권운동단체인 한국여성의전화는 2023년은 창립 40주년의 해를 맞이함에 따라 더욱 의미 있는 기부가 됐다는 전언이다.
사단법인 한국여성의전화는 여성폭력 없는 세상, 성평등한 사회를 위해 1983년 첫발을 내디뎠다. 한국 사회 최초로 폭력 피해 여성을 위한 상담을 도입했고 쉼터를 개설했다. 가정폭력·성폭력·데이트폭력·스토킹·디지털 성폭력 등 여성에 대한 모든 폭력으로부터 여성 인권을 보장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한다.
현재 전국 1만여 명의 회원과 전국 24개 지부가 함께 여성폭력 없는 성평등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활동 중이다.
한국여성의전화 공동사무처장 김수정 씨는 어려움에 처한 여성들에 대해 특별한 관심과 이웃사랑의 마음 담아 큰 화력으로 성금을 모아 준 영웅시대 성남영웅건행국 팬모임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모든 폭력으로부터 여성의 인권보장과, 여성의 복지증진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nyc@osen.co.kr
[사진] 영웅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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