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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를 매각할 예정이다.
영국 '팀 토크'는 14일(한국시간) "주말 동안, 산초는 토트넘 훗스퍼와 연결됐다. 그러나 '풋볼 트랜스퍼'에 따르면, 토트넘은 실제로 그에게 관심이 없다. 그러나 아스톤 빌라는 산초에게 새로운 도전을 제안할 경쟁자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태생의 산초는 왓포드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2017-18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도르트문트는 등번호 7번을 부여하며 산초에게 큰 기대를 걸었지만 이적 첫 시즌은 팀 내 사정으로 인해 전반기까지 단 두 차례 출전에 그쳤다. 후반기에는 부상을 입으며 12경기 출전에 만족해야 했다.
두 번째 시즌부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2018-19시즌 산초는 모든 대회에서 43경기에 출전해 13골 16도움을 기록했고 분데스리가 도움왕에 이름을 올렸다. 2019-20시즌에는 20골 20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에 러브콜을 받았다.
이러한 활약에 2021년 여름 맨유가 7,650만 파운드(약 1,280억 원)를 지불해 산초를 영입했다. 하지만 산초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리그 데뷔골을 넣는 데까지 3개월이 걸렸고, 지난 시즌 3골 3도움에 그쳤다.
올 시즌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공격포인트는 6골 3도움을 올리며 상승했지만, 경기 영향력은 여전히 크다고 보기 힘들다. 여기에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컨디션 난조, 멘탈 문제 등으로 인해 폐관 수련에 돌입하기도 했다. 맨유가 야심차게 영입하며 에이스로 거듭나길 바랐지만, 한계가 뚜렷했다.
결국 이적설의 주인공이 됐다. '팀 토크'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산초의 이적료에 대해 맨유와 합의점을 찾길 바랄 것이다. 맨유가 요구하는 금액은 6,000만 파운드(약 960억 원)다. 맨유는 이번 여름 산초를 팔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적료가 문제다. 빌라는 매 시즌 투자를 아끼는 클럽은 아니다. 빌라는 올 시즌 8,500만 파운드(약 1,370억 원)를 사용했다. 하지만 한 선수에게 6,000만 파운드의 거금을 사용하기는 부담스러운 구단이다. 빌라의 역대 최고 이적료는 에밀리아노 부엔디아다. 빌라는 부엔디아 영입에 3,300만 파운드(약 527억 원)를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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