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앰버 허드가 이혼 합의금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원)을 모두 갚았다. 조니 뎁은 이 돈을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은 이혼 6개월이 지난 최근 앰버 허드의 보험사를 통해 이혼 합의금 100만 달러를 모두 받았다.
당초 배심원단은 앰버 허드가 조니 뎁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조니 뎁에게 1,500만 달러(약 187억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평결했다. 그러나 버지니아 주 법률의 징벌적 손해배상 상한선으로 허드가 내야 할 손해배상금은 1,035만 달러(약 135억원)가 됐고, 앰버 허드도 일부 승소해 손해배상금은 835만 달러(약 110억원)로 줄었다. 이후 두 사람은 합의에 합의를 거쳤고, 배상금은 100만 달러로 줄었다.
조니 뎁은 이 돈을 자신이 좋아하는 5개의 비영리 단체에 각각 20만 달러(한화 약 2억 6000만원)씩 균등하게 기부할 예정이다.
외신은 "조니 뎁이 이번에 기부하는 단체는 불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치료를 위한 단체, 소외된 지역 사회에 주택을 무료로 제공하는 조직 등 다양하다"라며 "조니 뎁이 이 단체를 선택한 이유는 자신이 롤모델로 삼고 있는 폴 뉴먼과 말론 브론도에 대한 오마주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니뎁과 이혼 소송을 완전하게 마친 앰버 허드는 영화계로 공식 복귀한다. 앰버 허드는 조니 뎁에게 패소한 이후 3개월이 지난 2022년 9월, 할리우드를 떠나 대리모를 통해 얻은 딸과 함께 스페인으로 이주해 살고 있다. 또 앰버 허드는 이달 말 열리는 이탈리아 영화제에서 새 영화 '인 더 파이어'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조니 뎁과 앰버 허드는 2009년 영화 '럼 다이어리'를 통해 인연을 맺고 2011년 교제를 시작해 2015년 2월 결혼했으나 2016년 8월 파경을 맞았다. 그녀는 또 조니 뎁에 배상금을 지불하기 위해 자신의 집까지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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