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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25·국민체육진흥공단)이 부상 재발을 막고자 광주 전국수영선수권 대회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우하람은 오늘(13일) 오전 열린 광주선수권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아직 우하람의 몸 상태는 100%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는 "우하람이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한국 다이빙 사상 최고 성적인 4위를 차지한 우하람은 허리 통증 탓에 지난해 6월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우하람은 올해 4월 중국 시안에서 벌인 다이빙 월드컵 1차 대회에 출전해 도쿄올림픽 이후 1년 8개월 만에 국제대회를 치렀습니다.
다이빙 월드컵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는 5위의 무난한 성적도 냈습니다.
올해 우하람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회는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과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입니다.
우하람은 두 대회를 최상의 몸 상태로 치르고자 조심스럽게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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