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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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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떠나는 PSG, 이강인 영입전 뛰어들어…"UCL 출전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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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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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에서 물오른 경기력을 펼쳐 보인 이강인의 영입전에 프랑스 프로축구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도 뛰어들었습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최근 몇 주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이강인을 원한다는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가장 최근에 이강인 영입 제의를 한 팀이 PSG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마르카 보도에 따르면 PSG에서 선수 영입을 담당하는 루이스 캄포스 스포츠 디렉터가 마요르카 측과 몇 주 동안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이강인 측에는 PSG 1군에서 뛰는 것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보장해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마르카는 "(마요르카에 대한) 캄포스 디렉터의 설득 작업은 지금까지는 성공적이지 못했으나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전했습니다.

초호화 공격진이 올여름 와해할 분위기인 PSG가 '새 판 짜기'에 나설 것으로 보여 이강인의 파리 입성 가능성은 절대 작지 않아 보입니다.

이미 리오넬 메시의 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행이 사실상 확정됐고, 킬리안 음바페는 PSG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결심해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행이 유력해진 상황입니다.

네이마르 역시 거액을 받고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옵니다.

이강인은 2022-2023시즌 라리가 36경기에 나서 6골 6도움을 올리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비록 최종 선정되지는 못했으나 라리가 사무국으로부터 '올해의 미드필더'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당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EPL 구단으로 이강인이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는 영국발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국 '버밍엄 메일'은 보도에서 "아스톤 빌라가 이강인 영입에 가장 유력한 구단으로 떠올랐다"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영입전 패배를 인정했다. 이강인이 마드리드로 갈 가능성은 작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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