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지는 기온에 환기 갈수록 어려워
환기시스템 사용, 에너지 손실 최소화
[서울=뉴시스] 서울시내 한 식당가에서 시민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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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지난달부터 한낮 30도에 육박하는 더위로 본격 여름철을 알렸다. 전기요금 상승으로 경제적 부담은 커졌지만 높아져가는 기온에 실내공간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냉방기는 끌 수 없는 상황이다. 24시간 냉방, 이어지는 비 소식에 일상에서의 창문을 열고 환기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졌다.
에너지를 최대한 절약할 수 있으면서도 효율적인 실내 공기질 관리가 가능한 환기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실내 먼지와 공기 중 냄새를 제거하는데 사용했던 공기청정기를 넘어 공간 전체의 공기 순환과 창문을 닫고도 자연환기와 유사한 수준의 환기 효과를 위해 환기시스템을 설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건강을 위협하는 고농도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 화합물 등 각종 유해물질은 공기청정기로는 제거가 어렵기 때문이다.
환기가 안되는 공간에서 이산화탄소 농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진다면 컨디션 저하, 두통뿐만 아니라 인지능력 저하 등 인체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환기시스템을 사용하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해 전기세 부담없이 환기가 가능해진다. 창문을 열지 않고 환기가 가능해 냉방 기기를 가동하는 중에도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다. 시원하게 낮춰 놓은 실내온도가 외부 열기로 크게 올라가는 일도 없다.
환기시스템 내 들어있는 '전열교환소자' 때문이다. 전열교환소자는 실내에서 실외로 배출되는 공기의 온도를 잡아주고 실외에서 실내로 들어오는 공기의 온도를 실내공기 수준으로 맞춰준다.
냉방기와 환기시스템을 동시에 가동하더라도 실내의 시원한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는다. 실내외 온도차이가 큰 여름과 겨울에 환기에 따른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며 전기요금을 대폭 낮출 수 있다.
환기기업 힘펠 관계자는 "환기시스템은 겨울철과 여름철 에너지를 회수하면서 자연환기보다 에너지 비용을 줄여주는 효과를 준다"며 "관리도 편하고 공간마다 제품을 둘 필요없이 천장 디퓨저를 통해 모든 생활공간의 공기질을 케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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