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맨시티만 7명' UCL 올 시즌의 팀, 몸값은 무려 '1조 949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답게 그 몸값도 어마어마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2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올 시즌의 팀에 선정된 선수 11명의 시장가치를 공개했다. 그들의 합산 몸값은 무려 7억 9,000만 유로(약 1조 949억 원)에 달했다.

원톱은 단연 엘링 홀란드였다. 이번 시즌 UCL에서만 12골을 집어넣으며 득점왕을 쟁취한 홀란드는 맨체스터 시티가 트레블이라는 영광을 맛볼 수 있게 만든 결정적 선수이자 '마지막 퍼즐'이었다.

몸값도 11명 중 가장 높다.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차기 신계'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홀란드는 1억 7,000만 유로(약 2,359억 원)의 가공할 예상 이적료를 자랑했다.

양쪽 윙어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베르나르두 실바가 자리했다. 비니시우스는 레알이 4강까지 오르는 과정에서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이 왜 레알의 7번이 될 수 있었는지 몸소 보여줬다. 실바는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활약하며 맨시티의 기쁨을 함께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원은 맨시티의 독무대였다. 케빈 더 브라위너, 로드리, 존 스톤스가 위치했다. 더 브라위너는 2개월 동안 햄스트링 부상을 달고도 4강 1차전 엄청난 중거리포를 작렬하는 등 맨시티의 코어로 기능했다.

로드리와 스톤스는 후반기 맨시티의 반등을 이끈 주역들이다. 로드리는 결승전 결승골로 맨시티의 빅이어에 크게 공헌했고, 스톤스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새로운 전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선수들이다.

수비진은 인터밀란과 맨시티가 양분했다. 왼쪽 측면과 중앙은 페데리코 디마르코와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의 차지였다. 두 선수 모두 UCL과 리그를 가리지 않고 인터밀란의 핵심으로 활약했으며, 결승전에서도 가장 빛나는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이었다.

오른쪽 중앙과 측면은 후벵 디아스와 카일 워커의 몫이었다. 디아스는 부상 복귀 후 맨시티의 수비 안정화에 가장 크게 기여했고, 워커는 언제나 그렇듯 기복 없는 경기력으로 맨시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골키퍼 장갑은 티보 쿠르투아가 꼈다. 쿠르투아는 비록 맨시티에 4골을 내주며 무너지기는 했으나 이전까지 9경기 7골 5클린시트로 레알의 후방을 든든히 지키며 그들의 UCL 여정이 길어질 수 있게 만들었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