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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인터밀란의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를 첼시가 노린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의 니자르 킨셀라 기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첼시는 UCL 결승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인터밀란의 골키퍼 오나나 추격을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오나나는 카메룬 출신의 골키퍼다. 특유의 반사 신경으로 놀라운 선방을 자주 보여주는 그는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 출신으로 수준급의 빌드업 능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2016-17시즌부터 5시즌 동안 아약스의 골키퍼로 있었으며, 2018-19시즌에는 아약스의 UCL 4강행을 이끌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는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잠깐의 적응기를 거친 오나나는 인터밀란의 터줏대감이었던 사미르 한다노비치를 완전히 밀어내고 팀의 주전 수문장이 됐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 41경기 36실점 19클린시트의 괄목할 만한 성적이 오나나의 선발 이유를 증명해준다.
UCL 결승전에서의 경기력도 좋았다. 오나나는 UCL 토너먼트에서 보여줬던 걸출한 선방 능력으로 후반 23분 로드리의 결승골이 나오기 전까지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중압감이 상당할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후방에서의 빌드업을 전개하는 강심장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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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방 보강이 시급한 첼시의 레이더망에 잡혔다. 첼시는 이번 시즌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나쁘지 않았지만, 세컨 골키퍼로 추락한 에두아르 멘디가 거듭 안 좋은 경기력으로 일관하면서 작별이 유력한 상황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원하는 인재기도 하다. 지난 달 29일 첼시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 포체티노는 전방위적인 선수 보강을 원하고 있다. 골키퍼 포지션에서도 마찬가지이며, 첼시는 이를 위해 오나나를 우선 목표로 설정한 상태다.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810억 원) 상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킨셀라 기자는 "인터밀란은 오나나의 이적료로 적어도 5,000만 파운드를 원하고 있다. 재정적 문제 완화를 위해 그를 팔아야 할 수도 있다. 첼시는 4월에 인터밀란과 회담을 가졌었고, 이제 다시 대화를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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