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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휴가철을 이용한 쁘띠성형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필러나 보톡스, 코필러, 팔자주름 필러 등과 같은 쁘띠성형은 시술 후 별도의 회복기간이 소요되지 않아 피서를 떠나기 직전 시술을 받으려는 이들의 문의도 증가추세이다.
헌데 전문가들은 피서를 떠나기 직전 필러나 보톡스 등의 성형을 받은 직후 음주나 흡연을 할 경우 염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한다고 우려한다.
알코올은 상처를 더디게 아물게 하고 염증을 유발하기 쉬워서 일반적인 수술이나 성형수술 후 일정기간은 금주를 하는 것이 좋다. 필러나 보톡스는 비수술적 요법의 시술이어서 시술 직후에도 안심하고 음주나 흡연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역시 염증을 유발할 확률을 증가시킨다.
미앤미의원 백상훈 원장(서초점)은 “알코올은 모든 조직에 분포하며 면역을 담당하는 대식세포(macrophage)의 기능을 떨어트린다. 이에 음주 후에는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수술 후 술을 마실 경우 상처가 잘 아물지 않고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피서지에서는 들뜬 마음에 음주가 과음으로 이어질 수 있고 술에 취한 상태에서는 시술 부위를 문지르거나 긁는 등의 행동을 하기 쉬운데 이럴 경우 시술 부위에 멍을 유발할 수 있다.
백상훈 원장은 “필러 시술 후 적어도 1~2주일간은 금주를 하는 것이 좋다. 보톡스나 필러 시술 후 필러가 자리잡고 안정될 수 있도록 시술 받은 부위를 과도하게 문지르지 말고 고온의 사우나나 찜질방도 피하는 것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시술 부위에 멍이 심하거나 어지러운 증상 등 예기치 못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전문가를 찾는 것이 좋겠다.
미앤미는 2003년 부천점 개원이래 서울, 경기 14개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쁘띠성형 전문 클리닉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미앤미는 10년간 쁘띠성형을 전문 주진료과목으로 삼고 있으며 지난 4년간(2009∼2012년 집계) 시술된 쁘띠성형은 약 20만 건이 넘는다.
한국아이닷컴 김영선 기자 coming@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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