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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식객' 故 임지호, 오늘(12일) 2주기...그리운 힐링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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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식객' 故 임지호, 오늘(12일) 2주기...그리운 힐링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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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식객'으로 불리던 요리연구가 故 임지호 씨가 오늘(12일) 2주기를 맞았다.

고인은 2021년 6월 12일 심장 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5세.

방송에서 자연주의 식재료를 이용한 건강 요리를 알리던 그는 2006년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후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MBN '밥 먹고 가'를 비롯해 '집사부일체', '정글의 법칙' 등에 출연해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2013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안타까운 가족사를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낳아주신 어머니와 길러주신 어머니가 따로 있다. 생모의 얼굴도 모른다"고 밝혔다.

또 "우리 집안에 아들이 없었다. 형이 홍역으로 일찍 죽고 내가 태어났다. 아들을 낳기 위해 들어온 어머니가 나의 생모였다. 어릴 때 동네 사람들은 나를 주워왔다고 했다. 혼자 생각할 시간이 많았다"라고 사연을 꺼냈다.

2020년 2월에는 어머니에 대한 각별한 정과 요리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담아낸 박혜령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밥정'으로 스크린에도 나왔다.


이후 2021년 4월 종영한 MBN '더 먹고 가'에서 故 임지호 씨는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개그맨 강호동, 황제성 씨와 북한산 산꼭대기집에서 여러 게스트들을 맞아 '힐링 밥상'을 차려냈다.

당시 "'어머니'라는 얘기만 나오면 울컥한다. 살아오면서 가장 중요했던 게 생이별한 어머니를 찾는 거였다. '혹시나 만날 수 있을까' 간절함이 있다. '어머니 핏줄들이 내 음식을 먹을까' 절실함이 있었다"라는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고인은 인천가족공원에서 영면에 들었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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