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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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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에게 맞고 쓰러진 버니,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그가 마이애미와 함께 6차전에 돌아올 것이라 자신했다 [NBA 파이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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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UFC 두 체급을 석권한 챔피언에게 쓰러진 마이애미 히트의 마스코트 버니. 그는 NBA 파이널 6차전에 돌아올 수 있을 듯하다.

마이애미는 지난 덴버 너게츠와의 2022-23 NBA 파이널 4차전 홈 경기에서 95-108로 패배,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단순한 1패가 아니었다. 경기 중간 마이애미의 마스코트 버니가 녹아웃 당했다. 파이널 4차전을 관전하던 전 UFC 페더급·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에게 2번의 펀치를 맞고 쓰러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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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UFC 두 체급을 석권한 챔피언에게 쓰러진 마이애미 히트의 마스코트 버니. 그는 NBA 파이널 6차전에 돌아올 수 있을 듯하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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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는 맥그리거에게 첫 펀치를 맞고 쓰러졌다. 이후 맥그리거가 재차 펀치를 날리며 확인 사살했고 이는 현지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결국 버니는 응급실로 향했고 진통제 처방을 받은 후 현재 집에서 휴식 중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파이널 5차전을 앞둔 에릭 스포엘스트라 마이애미 감독은 버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경기 전 공식 인터뷰에서 마이애미가 파이널 5차전 승리 후 6차전이 치러지는 홈으로 돌아올 경우 버니가 복귀할 것임을 알렸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마이애미의 강인함을 알리는 것과 같다. 우리는 버니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을 것이다. 대신 그가 주먹을 쥐고 다시 일어설 만큼 강인하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는 어느 순간이든 놓치지 않을 것”이라며 웃음 지었다.

물론 마이애미가 덴버에서 열리는 파이널 5차전에서 패한다면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또 한 번 준우승에 그치게 된다. 그렇다면 버니의 복귀 역시 좌절된다.

한편 맥그리거는 현재 TUF 시즌 31에서 마이클 챈들러와 함께 코치로서 출연 중이다. 전통이 그대로 이어진다면 맥그리거와 챈들러는 TUF가 끝난 후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12월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맞대결을 치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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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의 펀치는 여전했다. 다만 그의 펀치가 옥타곤이 아닌 NBA 코트였다는 건 그리 유쾌한 일이 아니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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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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