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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형 기획사 오디션에 도전을 했다가 떨어졌거나, 연습생 생활 도중 다른 소속사로 옮겨 오히려 더 큰 성공을 이룬 K팝 스타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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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은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오디션을 봤는데 3차까지 올라갔다. 아무것도 보잘 것 없는 내가 3차까지 올라갔는데, 최종에서 떨어졌다"라며 "이 기회는 꼭 잡아야된다고 생각했고, 다시 오디션을 보면 3차까지 못 올라갈 것을 알고 있어서 회사에 찾아가 사장님을 만나서 빌었다. 새로운 데모 CD를 전해드리고 합격했다"고 밝혔다.
미연은 중학교 1학년 때 YG 오디션에 합격한 후 5년 간 연습생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후 미연은 JYP에서 데뷔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현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로 옮긴 후 (여자)아이들로 데뷔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YG에 최고의 복수를 했다", "떨어뜨려줘서, (여자)아이들 미연을 볼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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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JYP는 아이유 외에도 현재 톱스타가 된 수많은 스타들을 놓친 것으로 유명하다. 방탄소년단 제이홉도 JYP 오디션에 참가해 인기상을 받았다. 그러나 JYP에서 데뷔를 하지 못했고,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서 3시간 동안 춤추는 모습을 보여주며 오디션에 합격해 방탄소년단으로 데뷔했다.
JYP는 아이유와 제이홉을 비롯해 EXID 하니, 가수 효린, 배우 민효린, 하이라이트 이기광 윤두준을 놓쳤다. 그러나 박진영은 이에 대해 과거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다 아쉽지만 우리 회사에 있었다면 잘 됐을 거란 보장은 없다. 그쪽 프로듀서와 음악을 만났기에 잘된 것"이라며 "그분들이 나갔기 때문에 오히려 더 잘 맞는 분을 만나 잘된 걸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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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선미도 SM 오디션을 본 적이 있다. 선미는 초등학교 6학년 때 SM 오디션을 봤고, 연습생이 될지 말지 하던 찰나에 SM 직원 분이 소속사 이적을 하면서 JYP 오디션을 추천해줘서 JYP에 들어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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