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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인터뷰] 박충균 감독, "몸 아파서 U-20 월드컵 라이브로 못 봤다...챔스 결승은 챙겨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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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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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사전 인터뷰에서 박충균 감독의 위트 있는 언변이 돋보였다.

서울 이랜드는 11일 오후 8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17라운드를 치른다. 서울 이랜드는 8위에 올라있다.

서울 이랜드는 문정인, 서보민, 이재익, 김민규, 박창환, 이상민, 이시헌, 브루노, 차승현, 이정문, 유정완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강정묵, 한용수, 황태현, 김수안, 김원식, 변경준, 김정환은 벤치에 앉는다.

박충균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지난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같은 팀에 2번이나 패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선수들에게 말했다. 홈에서도 흐름이 우리 쪽이었는데 아쉽게 패했다. 모두가 아쉬워했다. 성남도 흐름이 좋지 못하다. 심동운도 못 뛰고 하지만 정신적으로 잘 무장이 되어 있을 거라 본다. 선수들에게 인지를 확실히 시켰다. 부산 아이파크전에 나온 실점은 기분이 나빴다. 뭐가 나빴는지 아침에 영상을 보면서 이야기했으니 오늘 잘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정문이 최전방에 나선다. 박충균 감독은 "호난, 헤난 다 부상으로 빠졌다. 복귀한 이정문에게 타깃형 스트라이커 역할을 기대한다. 기회를 주는 게 맞다고 생각했고 본인도 잘 준비했다. 호난은 근육이 찢어지진 않아서 2주 후에 돌아올 거 같고 헤난은 피로 골절인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릴 듯하다"고 말했다.

한용수 복귀는 서울 이랜드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박충균 감독은 "주장 한용수가 돌아온 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거라 본다. 한용수가 경기를 못 뛸 때도 경기장 바깥에서 주장으로 역할을 잘해줬다. 오늘 후반전 상황이 넣을 것이다"고 이야기했ㄷ.ㅏ

서울 이랜드 소속 황인택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나가 있다. 박충균 감독은 "지금 U-20 월드컵을 볼 시간이 없다. 건강이 너무 안 좋다. 감기가 유독 많이 걸린다. 수면을 잘 취하지 못하면 흐름이 깨진다. 우리 선수들을 돌봐야 한다. 물론 황인택 선수도 지켜봐야 하지만 라이브로는 못 보고 하이라이트로 봤다. 오늘 새벽에 열린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봤다"고 했다.

"황인택이 섭섭하지 않을까?"란 질문에 "내가 감독이라 별 수 없을 것이다. 황인택은 임대생이지만 최선을 다한다. 열심히 준비했고 U-20 대표팀에 갔다. 돌아와서 본인이 잘 준비하면 출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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