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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탕아' 아드리아누는 여전하다.
인터밀란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인터밀란은 준우승에 그쳤다.
축구계 전망은 맨시티 쪽으로 기울었다. 객관적인 전력, 전술적 완성도, 최근 분위기 등등 모든 부분에서 정점에 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맨시티가 무난히 인터밀란을 제압하고 '콘티넨털 트레블'을 달성할 거란 기대감 속에 경기가 시작됐다.
인터밀란은 선수비 후역습이라는 뚜렷한 색깔로 호각세를 이뤘다. 하지만 끝내 결과를 가져오진 못했다. 맨시티는 후반 23분 로드리가 터뜨린 천금 같은 선제골을 결승골로 지키며 승리했다. 인터밀란은 준우승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는 수많은 레전드들이 참석했다. 인터밀란에서는 줄리우 세자르, 마르코 마테라치, 마이콩, 에스테반 캄비아소, 웨슬리 스네이더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배들이 후배들을 응원했지만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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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과거 인터밀란 공격수 아드리아누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향하는 비행기를 놓쳐 집에서 UCL 결승을 지켜봐야 했다. 한때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중 하나로 평가됐던 그는 인터밀란에 2,000 유로(약 278만 원)를 걸기도 했다"라고 조명했다.
어처구니없는 이유 때문이다. 매체는 "아드리아누는 'ESPN 브라질' 소속 해설위원으로 UCL 결승을 중계하기 위해 방문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그는 결승전 전날 각자 다른 세 개 파티에서 목격됐고 아침에는 자취를 감췄다"라고 설명했다.
'악마의 재능'이라 불렸던 아드리아누는 인터밀란 시절 통산 101개의 공격포인트(74골 27도움)를 기록했다. 방탕한 사생활과 자기관리 실패가 엇물리면서 비판받기도 했지만 전성기 시절 보여줬던 임팩트는 전 세계를 뒤흔들었었다.
하지만 은퇴 이후에도 방탕한 생활은 계속되고 있다. 비행기 시간까지 놓칠 만큼 음주가무에 빠진 것. 브라질에서는 파티에 참석한 아드리아누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사진=이타티아이아, 칼치오 메르카토, 풋볼 이탈리아, 데일리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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