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잭 그릴리쉬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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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잭 그릴리쉬(28, 맨체스터 시티)가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53)에게 찬사를 보냈다.
맨시티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인터밀란과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단판 결승전을 치러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23분 로드리가 오른쪽에서 흘러온 공을 박스 안 가운데 부근에서 인사이드 슈팅으로 인터밀란의 골망을 갈랐다.
맨시티는 숱한 위기 속에서도 로드리의 골을 잘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결과로 맨시티는 트레블을 달성했다.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오른 맨시티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했다. 여기에 챔피언스리그 트로피까지 획득했다.
맨시티는 1998-1999시즌 알렉스 퍼거슨 감독 체제의 맨유 이후 처음으로 잉글랜드 구단으로서 트레블에 성공했다.
이날 잭 그릴리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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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그릴리쉬는 'BT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 팀과 함께 트레블을 차지하다니 정말 특별하고, 놀라운 일"이라고 입을 다물지 못하면서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은 내가 얼마나 축구를 사랑하는지 안다. 이것이 평생 동안 꾸준히 헌신해 온 결과물"이라고 했다.
이어 "관중석에 있는 가족들을 보면 정말 감격스럽다"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도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나에게 많은 신뢰를 줬다. 그는 정말 천재"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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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지금 피곤하고, 차분하며 결과에 만족스럽다”고 웃었다.
이어 “이기는 것은 정말 어렵다. 상대팀은 훌륭했다. 선수들에게 하프타임 때 해준 말은 ‘참을성을 가지라는 것’이다. 또 운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에데르송의 선방이 없었다면 동점을 허용할 수 있었다. 누가 우승할지는 별에 쓰여 있었다. 그것은 우리의 것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음 시즌을 생각할 에너지가 지금은 없다. 불가능하다. 휴식이 필요하다”면서 “다음 시즌은 처음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호텔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월요일엔 맨체스터에서 퍼레이드가 열릴 것이다. 정말, 트레블은 어렵다”고 웃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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