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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다가 "챔스 결승 비행기 놓쳐"…몰락한 브라질 천재 방탕한 생활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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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때 브라질에서 촉망받던 선수였던 아드리아누(40)는 여전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 해설진으로 튀르키예(터키)로 갈 예정이었지만, 파티에 참석하느라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이탈리아'는 11일(한국시간) "인터밀란에서 뛰었던 공격수 아드리아누가 브라질에서 튀르키예로 가는 비행기를 놓쳤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ESPN 브라질 해설진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결국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들을 종합하면, 아드리아누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참석하기 전에 파티를 즐겼다. 결승 하루 전에 브라질 세 개의 파티에서 아드리아누 모습이 포착됐고, 결국 참석하지 못했다. '풋볼이탈리아'는 "아드리아누가 자신의 집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시청했다"고 알렸다.

아드리아누는 선수 시절에 제2의 호나우두로 촉망 받았다. 큰 키에 빠른 스피드, 압도적인 슈팅 능력까지 가지고 있어 '악마의 왼발'이라고 불렸다. 인터밀란, 피오렌티나, 파르마 핵심 공격수로 맹활약했고, 2004-05시즌과 2005-06시즌에 인터밀란에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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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06년부터 급격하게 경기력이 떨어졌다. 역대급 재능이었지만 아버지가 사망한 이후 자기 관리에 실패했다. 음주, 마약 등에 휘말리면서 몰락했다. 유럽에서 더 경쟁할 수준이 아니었고, 브라질로 돌아가 선수 생활을 이어갔지만 경기력 회복에 실패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튀르키예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인터밀란에 1-0으로 이겼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승리로 그토록 바랐던 빅이어를 품에 안고,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 달성을 해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9년과 2011년 바르셀로나에서 챔피언스리그를 경험했다. 12년 이후에 다시 유럽 정상에 서게 됐다. 여기에 잉글랜드로 좁히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24년 만에 트레블이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못했던 역사상 첫 트레블 2회 달성을 해냈다.

유럽축구 트레블 역사에서는 이번이 열번째다. 셀틱(1967년), 아약스(1972년), PSV 에인트호번(198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998년), 바르셀로나(2009년, 2015년), 인터밀란(2010년), 바이에른 뮌헨(2013년, 2020년)이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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