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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펩 과르디올라가 맨체스터 시티를 이끌고 300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불과 413경기 만에 이룬 업적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우리 구단을 이끌고 300번째 승리를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1일 오전 4시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인터 밀란을 꺾고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23분 터진 로드리의 결승 골로 승리한 맨시티는 2022-2023시즌 트레블을 달성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른 맨시티는 FA컵 결승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했다. 여기에 챔피언스리그 트로피까지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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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는 과르디올라가 맨시티를 이끌고 치른 413번째 경기였다. 그리고 이 경기를 승리로 이끌면서 맨시티 소속으로 300번째 승리를 거머쥐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는 영국 팀 소속 그 어떤 감독보다 빠르게 300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영국에서 단일 클럽 300승을 기록한 감독은 돈 레비(524경기), 알렉스 퍼거슨(556경기), 브라이언 클러프(617경기)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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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구단은 "과르디올라는 역사상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으로 여겨지며 두 번째 트레블을 기록한 첫 번째 감독이 됐다"라며 "2016-2017시즌 지휘봉을 잡은 그는 맨시티에서 73%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맨시티는 과르디올라의 지도 아래 1,015골을 기록했고 이는 경기당 평균 2.5골에 약간 못 미치는 득점이다. 실점은 336점에 불과하며 득실 차는 +679이다. 놀라운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맨시티는 "구단의 모든 구성원이 이 기회를 통해 과르디올라와 코치진이 또 다른 목표를 성취한 것에 축하 인사를 보낸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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