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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 경고장을 내밀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인터밀란을 1-0으로 격파했다. 그러면서 맨시티는 창단 129년 만에 UCL 우승에 성공했다.
창단 첫 UCL 우승으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한 맨시티는 16강에서 라이프치히를 만났다. 통합 스코어 8-1로 대파했는데 8강 상대는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뮌헨마저 제압한 맨시티 앞에 등장한 건 UCL의 왕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도 맨시티에 무릎을 꿇었다.
결승 상대는 인터밀란이었다. 인터밀란은 예상보다 더 공격적인 모습으로 맨시티를 압박했다. 맨시티는 여러 차례 위기를 넘겼고 로드리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인터밀란의 반격을 에데르송이 막아내면서 1-0을 유지, 결국 결승전 승자가 되면서 빅 이어(UCL) 트로피를 들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 FA컵과 더불어 UCL 우승까지 하면서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했다. 잉글랜드 팀으로서 트레블을 한 건 1998-9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로 24년 만의 일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개인 통산 3번째 UCL 우승이자 2011년 이후 12년 만에 빅 이어(UCL)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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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인터밀란 경기력을 축하하고 싶었다. 2년 전 준우승을 겪어 슬픔을 안다. 인터밀란은 유럽에서 두번째로 좋은 팀이고 그건 훌륭한 것이다. 오늘 결승전은 역사에 남는다. 트레블 우승이라는 특별한 일을 해냈다. 유럽에서 정상에 올랐다. 행운이 따랐다. 전반엔 고전했는데 후반엔 잘했다. 막판엔 인터밀란이 더 나았는데 우리에겐 에데르송이라는 놀라운 골키퍼가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트로피 3개를 들고 버스에 오른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이후 처음 트레블(잉글랜드 팀 기준)을 할 수 있어 기쁘다. 퍼거슨 감독은 오늘 아침 내게 연락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2009년 바르셀로나에 있을 때 이후 14년 만에 트레블을 달성했다.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겠다"고 덧붙였다.
"UCL 우승을 해 안도감을 느낀다. 그러나 우승을 하고도 사라지는 팀이 있다. 그걸 경계해야 한다"며 안주하면 안 된다는 걸 강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또 "레알은 조심해야 한다. 아직 UCL 트로피 개수는 13개 차이가 나는데 우린 따라잡을 수 있다. 조금만 방심하는 순간, 우리가 잡을 것이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 특유의 위트가 담겨 있는 말인데 일각에선 맨시티 장기집권을 예고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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