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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손흥민 추천→무리뉴 영상통화' 토트넘이 그땐 미처 알지 못한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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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는 미처 알지 못했다.

영국 '부트 룸'은 9일(한국시간) "그레이엄 베일리에 따르면 손흥민은 꽤 오랫동안 구단에 김민재를 추천했다. 김민재는 지난 12개월 동안 유럽 최고 수비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으며 손흥민은 오래전부터 그를 영입하라고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적시장 전문가 베일리는 "나폴리는 김민재와 계약하던 당시 바이아웃을 넣어야 했다. 나는 그가 중국에 있을 때부터 이야기를 들었다. 손흥민이 그를 원했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진정한 수비수이자 환상적인 선수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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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에서 성장하고, 베이징 궈안을 거쳤으며, 페네르바체에서 두각을 드러낸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만개했다. 지난해 여름 칼리두 쿨리발리 대체자로 영입된 다음 경기를 거듭할수록 성장했다. 김민재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중용 아래 이탈리아 세리에A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평정하며 맹활약했다.

그런 김민재가 나폴리가 아닌 토트넘에 합류할 수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가대표 선배 손흥민 추천이 있었다. 과거 토트넘을 지휘했던 조세 무리뉴 감독도 김민재를 언급했었다. 그는 "토트넘 시절 김민재와 영상 통화도 몇 차례 주고받았다. 나는 김민재를 영입하고 싶었지만 토트넘은 도와주지 않았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당시 페네르바체는 김민재 이적료로 860만 파운드(약 140억 원)를 원했지만 당시엔 불가능했다. 지금 김민재를 봐라. 그는 최고의 선수다"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 언급대로 현재 김민재는 유럽에서 가장 핫한 센터백이 됐다.

토트넘 커뮤니티 '투 더 레인백" 역시 김민재를 조명하며 "토트넘이 김민재를 쫓는 과정은 실망스러웠다. 그는 훌륭한 옵션이 되겠지만 토트넘은 타 클럽에 비해 야망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민재를 놓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김민재를 둘러싼 영입전은 현재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바이아웃 조항 삭제와 함께 재계약을 추진하는 나폴리, 센터백 보강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오일 머니를 등에 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철기둥을 품고자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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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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