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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 그리고 굿바이' 귄도간, 바르사 입성 예정..."UCL 끝나고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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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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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일카이 귄도간이 '트레블 이후 작별'을 준비한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가능한 한 빨리 귄도간을 영입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으며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하기 직전이다. 귄도간과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인터밀란과 격돌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에게 리오넬 메시는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니므로 귄도간에게 집중하고 있다. 그에게 지급할 연봉적인 여유가 있다. 공식 발표는 UCL 결승전 직후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새로 체결한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전망됐다.

유망주 시절 보훔에서 성장한 귄도간은 뉘른베르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도르트문트에 입성한 뒤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수놓았다. 매 시즌 크고 작은 부상이 있었지만 그라운드를 밟을 때마다 맹활약을 펼쳤다. 도르트문트 중원을 든든하게 책임진 귄도간은 독일 대표팀에도 승선하여 이름을 알렸다.

다음 행선지는 잉글랜드였다. 귄도간은 이적료 2,700만 유로(약 376억 원)과 함께 맨시티와 계약하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처음 밟는 잉글랜드 무대였지만 적응기도 필요하지 않았다. 귄도간은 맨시티에서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지난 시즌 종료 이후 페르난지뉴 주장 완장을 이어받기도 했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았던 동행이 마침표를 찍기 직전이다. 귄도간과 맨시티가 체결한 계약이 시즌 종료 이후 만료될 예정이다. 이미 보스만 룰에 따라 잉글랜드 바깥 클럽들과 자유롭게 협상을 벌일 수 있는 상황. 이러한 가운데 중원에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을 추가하려는 바르셀로나가 영입 직전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 또한 "바르셀로나는 UCL 결승전이 끝나자마자 귄도간 영입을 확정 지을 계획이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그의 열렬한 팬이며 프렝키 더 용, 파블로 가비, 페드리와 함께 곧바로 선발로 투입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조명했다. 오랜 기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수놓았던 전설이 '트레블'을 안기고 떠난다.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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