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릭슨 투어 10회 대회 우승…1회 우승 이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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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장유빈이 프로골퍼들을 누르고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장유빈은 9일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영암 카일·필립 코스(파72)에서 열린 2023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2부) 투어 10회 대회(총상금 1억2000만원) 최종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아마추어 송민혁과 연장 대결을 벌였다. 두 선수 모두 대한골프협회(KGA) 소속 국가대표다.
아마추어들이 프로 대회에서 돌풍을 불러일으켰다. 파5 15번 홀에서 연장 1차전이 펼쳐졌다. 두 선수 모두 버디를 기록했다. 2차전은 파4 16번 홀에서 진행됐다. 송민혁은 파를, 장유빈은 버디를 기록했다.
장유빈의 두 번째 스릭슨 투어 우승이다. 프로골퍼들을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시즌 송재일에 이어 두 번째 다승자가 됐다.
장유빈은 이번 우승으로 스릭슨 포인트 2위(4만9997.11점)에 올랐다. 코리안 투어 카드 획득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장유빈은 "9번 홀 더블 보기로 '우승이 어렵겠다'고 생각했다. 10번 홀 마음을 비우고 이글을 기록했다. 극적이다. 코리안 투어에 다가가서 기쁘다"고 말했다.
아마추어는 우승 상금을 가질 수 없다. 우승 상금(2400만원)은 3위인 전준형(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에게 돌아갔다.
스릭슨 투어 11회 대회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경북 김천시 김천포도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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