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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간 영입을 발표할 예정이다.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는 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직후 귄도간 영입을 발표하고자 한다. 귄도간 영입을 마무리하기 위한 단계에서 바르셀로나의 목표는 결승전 직후 발표하는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귄도간은 독일에서 선수 경력을 시작했다. 2008년 보훔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뉘른베르크로 이적했다. 재능을 꽃피운 건 도르트문트에서다. 2011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귄도간은 자신의 커리어의 큰 변화를 맞이했다. 바로 포지션을 변경이 이유다. 당시 팀을 맡았던 위르겐 클롭 감독은 귄도간을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닌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 놓았다. 신의 한 수였다. 귄도간은 수비적인 위치에서도 자신의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며 팀의 분데스리가 우승의 주역이 됐다.
귄도간은 분데스리가 탑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4시즌 간 도르트문트에서 주전으로 뛰며 팀의 중원을 책임졌다. 이러한 활약에 맨시티가 관심을 보냈고, 2016년 여름 맨체스터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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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이적 초반은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장기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이 됐기 때문이다. 제대로 자신을 알린 건 두 번째 시즌부터였다. 2017-18시즌에만 48경기를 뛰며 팀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맨시티에서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5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4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2회 등을 들어 올렸다.
30대를 넘겼지만 여전히 기량을 과시 중이다. 특히 올 시즌은 주장 완장까지 차면서 팀에 기여하는 부분이 더욱 많아졌다. 모든 대회에서 50경기에 나서 11골 7도움을 올리며 팀의 3연속 EPL 우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지난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는 12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압하고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귄도간은 다가오는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바르셀로나가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치며 영입을 앞두고 있다. 등록에 문제도 없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를 영입하려 했지만, 재정적페어플레이(FFP)룰에 막혀 영입을 이뤄내지 못했다. 메시를 영입한다 하더라도 그의 높은 연봉 때문에 등록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귄도간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뇰'은 "이미 연봉 한도에 귄도간을 영입해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있다. 귄도간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강조한 두 가지 우선순위 중 한 명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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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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