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를 마친 안은진이 9일 오후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너무 행복하게 끝나서 엔딩이 마음에 든다. 영순(라미란)이 떠났지만 그것이 주는 의미가 크고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다 예쁘고 에너지 있게 나왔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개인적으로 미주의 결말도 너무 행복하게 마무리 돼서 그 모습을 보고 보내줄 수 있겠다 싶었다. 저들은 저렇게 행복하게 이겨내고 살아나갈 수 있겠구나 했다. 예진이도 새로운 짝을 찾았고, 엄마도 새로운 짝을 찾았고, 미주 또한 그랬으니까. 저는 참 예쁜 마무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극 중 미주는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연인 강호(이도현)를 적극 뒷바라지 하지만 합격 후 버림받는 상황에 처한다. 안은진은 같은 상황에 대해 "얼마나 오랫동안일지 모르겠지만, 일단 한 번 그럴 것 같다. 사랑하면 가봐야 후회를 안하지 않겠나"라고 자신 역시 연인의 뒷바라지를 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계속 합격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농담이 이어지자, 잠시 고뇌하던 안은진은 "그래도 그렇게 해주는 게 너무 좋으니까. 미주도 그렇고 저도, 뭔가 챙겨주고 해주는 걸 좋아하는 타입이다. 그런 부분은 괜찮다. 속상해하면 위로해주고 싶다"며 "실제 연애 스타일도 많이 주려고 하는 편이다. 챙겨주는 것이 좋은 타입이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실제 미주와 닮은 면이 많은 편인지'에 대해 "그런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작가님도 '(미주와 제가)닮은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하시더라. 사실 조금 다른 점은 미주가 훨씬 단단하고 강하다는 것이다. 저는 잘 흔들리고 쓰러졌다가 일어난다. 에너지를 끝까지 가지고 가는 것은 미주가 더 어른이고 멋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영순’(라미란)과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다. 8일 최종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1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영했다. 안은진은 이번 작품에서 강호의 연인 미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안은진은 차기작인 사극 '연인'에서 남궁민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더불어 라미란과 호흡을 맞춰 촬영을 마친 영화 '시민덕희' 개봉도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