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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프랑켄슈타인 스토리를 재해석한 영화 'Poor Things' 예고편이 공개됐다. 완전히 새로운 배우 엠마 스톤이라는 평.
서치라이트 픽처스(Searchlight Pictures)는 8일(현지시간)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차기작 'Poor Things'의 공식 예고편을 선보였다.
극 중 스톤은 배우 윌렘 대포가 연기한 과학자 고드윈 백스터에 의해 죽은 사람으로부터 되살아난 여성 프랑켄슈타인 벨라 백스터라는 이름을 가진 여주인공으로 분했다. 학대하는 남편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물로 뛰어들어 익사한 벨라는 다시 살아나고 벨라의 뇌와 몸은 완전히 동기화되지 않았다. 그렇기에 어색한 몸짓과 표정이 눈길을 끈다. 벨라는 자유를 찾고 세계를 탐험하려는 욕망을 갖게 된다.
이상한 이미지로 가득 찬 예고편은 강렬하다. 이 영화의 공식적인 줄거리는 '훌륭하고 비정통적인 과학자 고드윈 백스터 박사에 의해 되살아난 젊은 여성 벨라 백스터의 놀라운 이야기와 환상적인 진화'라고 설명돼 있다.
다시 태어난 벨라는 '배우고 싶은 열망'으로 가득하며, '미련하고 방탕한' 변호사 던컨 웨더번(마크 러팔로)과 함께 대륙을 가로질러 소용돌이치는 모험을 떠난다. 벨라는 자신의 시대의 편견에서 벗어나 평등과 해방을 위해 서겠다는 자신의 목적을 확고히 한다.
무엇보다 기괴하면서도 묘한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스톤의 변신이 주목된다. 이미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라라랜드',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 '크루엘라',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등을 통해 무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스톤이기에 가능한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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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은 기자회견에서 "내가 한 프로젝트 중 가장 어려운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크루엘라'와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를 집필한 토니 맥나마라가 각본을 썼다.
9월 8일 개봉.
/nyc@osen.co.kr
[사진] ' 'Poor Things'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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