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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IT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종료된 세계개발자회의(WWDC) 직후 개발자 문서에 T머니 베타를 추가했다. 개발자 문서란 관련 앱 개발 방향과 예시 등이 담겨 있는 공식 가이드라인을 뜻한다. 앱 개발의 ‘교과서’라 할 수 있다.
교통카드 미지원은 NFC 전용 결제 단말이 필요하다는 점과 함께 애플페이 확산의 결정적인 장애물로 여겨져 왔다. 이미 국내에 널리 보급돼 있는 삼성페이는 마그네틱을 긁는 MST 방식과 함께 NFC를 지원하고, 신용카드와 연계한 교통카드 사용도 가능하다. 애플이 애플페이로 높은 수수료를 받고 있는 만큼, 교통카드 적용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애플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교통카드 기능을 도입하고 있는 셈이다.
애플은 이와 함께 현대카드 외 타 카드사와도 애플카드 사용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현재 애플페이는 현대카드만 독점 제공 중이다. 사용 가능한 카드사가 확대되고, 교통카드 지원까지 가능해진다면 애플페이 생태계 확산 속도는 현재보다 한층 가속될 전망이다. 교통카드와 타 카드사 지원 시점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오가지만, 업계는 아이폰15가 출시될 올 10월이 유력하다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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