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송윤아 "일에서 도망쳐 제주 왔다…子 학업은 핑계" 눈물 고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배우 송윤아 /사진=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송윤아가 연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제주도에 온 이유를 밝혔다.

8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는 '연기를 너무 짝사랑해서 병이 생겼었나봐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연기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송윤아와 배우 김선영의 모습이 담겼다.

머니투데이

/사진=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선영은 어느 순간 '아줌마' 역할만 배역이 들어오는 것과 관련해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난 연기에 집착하고 사는 것 같다"며 "심하다 싶을 정도로 24시간 내내 연기에 대해서만 생각했다. 연기할 기회가 없어서 (스스로에 대해) '참 안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송윤아는 "나도 그런 지점들이 많았다. 너무 오래 메이킹 된 나의 이미지의 한계로 인해 캐릭터가 제한적으로 주어진다는 걸 느꼈다"고 공감했다.

머니투데이

/사진=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어 "그거(제한적인 배역)에 대해서 (제주도로) 도망 와 있는 것도 있다"며 "상황적으로 아이가 여기서 학교에 다니게 되면서 왔지만, 내가 너무 일을 하고 싶으면 왜 일을 안 하겠냐. (아이) 핑계 삼아서 일을 계속 멀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누군가가 '너 진짜 일하기 싫어?'라고 질문하면 '난 이제 욕심 없어', '안 해도 돼'라고 한다. 웃으면서 답하지만 내 마음은 그게 아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머니투데이

/사진=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어쩌면 나도 죽도록 연기를 하고 싶은 것 같다. 그런데 겉으로 (그런 것들이 드러나지 않는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송윤아는 지난해 1월 종영한 드라마 '쇼윈도: 여왕의 집' 이후 작품 활동을 쉬고 있다. 그는 현재 제주도에서 생활 중이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