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8일 투자심사위원회를 열고 기획재정부에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를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국토교통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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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업은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당초 정부는 기존의 충북선을 활용하는 방안과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노선 신설을 놓고 내부 논의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광역철도 추진 의지를 밝히며 신규 노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 기념식’에 참석해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청주공항에서 청주 도심과 오송역을 거쳐 세종, 대전까지 새로운 교통축이 만들어지면 지하철로 더 편리하게 공항과 고속철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가 명실상부한 충청권 지역발전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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