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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단돈 月4990원에 지구상 최고로 진격하는 1100만 ‘와우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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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와우 멤버십, 글로벌 10억달러 돌파 ‘존윅4’ 무료로 본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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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와우 멤버십이 오는 9일부터 국내 대표 토종 OTT서비스로 떠오른 쿠팡플레이에 글로벌 흥행 10억달러를 돌파한 ‘존윅4’를 무료 공개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쿠팡 와우 멤버십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유료 회원인 1100만명을 보유하고 있고, 월 4990원 요금으로 로켓배송·직구·프레시 무료배송은 물론이고 ‘콘텐츠 성지’로 거듭나고 있는 쿠팡플레이 무료 시청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세계적으로 열풍을 누린 영화 콘텐츠까지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최근까지 실적 발표에서 “와우 멤버십을 지구상 최고로 만들겠다. 값비싼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시장을 혁신하겠다”는 김범석 쿠팡 창업자의 선언 이후 ‘쇼핑+콘텐츠+배달음식 할인’이라는 3각 편대가 더욱 견고해지며 국내 유통가에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글로벌 흥행 영화 존윅 무료 제공…오는 7월 ‘글로벌 축구팀 1위’ 맨체스터 시티 온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플레이는 오는 9일 오후 8시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존윅4’를 무료 제공예정입니다. 이 영화는 국내 주요 IPTV와 VOD서비스로 유료 구매가능 하지만 쿠팡플레이에서는 무료입니다. 존윅4 무료 영화는 ‘쿠플 클럽’이라는 추가 와우 회원 전용 혜택을 출범하면서 내놓은 첫 콘텐츠로, 9~11일까지 무료 시청 가능합니다. 쿠팡플레이는 앱에서 ▲쿠팡플레이 자주 들어오기 ▲보고 싶은 콘텐츠 찜하기 ▲다양한 디바이스로 보기 등 쿠팡플레이를 자주 애용하면 된다고 공지했습니다. 쿠팡플레이는 오는 6월 중순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로의 국가대표 축구경기 초대권, SNL 시즌4 방청 초대권 등을 제공하겠다고 안내했습니다. 쿠팡플레이가 존윅4를 제공한다는 소식에 국내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사용자들은 “존윅에 진심인 쿠팡플레이” “쿠팡 진짜 대단하다” “와우 멤버십 비용 3달치가 아깝지 않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쿠팡플레이는 오는 7월에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초청해 지난해 화제를 모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일환으로 경기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프리미어리그 우승, FA컵 우승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 가치는 축구팀 가운데 1위로, 49억달러(6조4000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맨체스터 시티가 챔피언스리그까지 우승까지 할 경우, ‘트레블’을 달성한 팀이 즉각 쿠팡을 통해 한국에 처음으로 방문하는 것”이라며 “그 어느 유통기업도 할 수 없는 엄청난 고객 혜택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오로지 와우 멤버십 회원만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손흥민의 토트넘을 초청해 2차례 경기에서 10만여명의 와우 회원이 운집해 화제였습니다.

◆쿠팡 와우 멤버십, 가입자 1100만 돌파…소비자들 “혜자가 따로 없어”

쿠팡의 와우 멤버십 회원이 지난해 말 11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국내 모든 정기 유료 멤버십 통틀어 가장 많은 회원 수를 보유한 것입니다. 쿠팡 와우 멤버십은 월 요금 4990원에 무제한 로켓배송, 로켓직구 무료배송, 30일 무료 반품, 쿠팡플레이 콘텐츠 무료 시청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쿠팡 와우 멤버십의 인기는 그 혜택이 다양하고 실속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특히 1000원~3000원짜리 상품도 당일 무료배송되는 서비스는 국내에 쿠팡이 유일합니다. 1만5000원만 구매하면 신선식품도 무제한 무료 새벽배송해주는 서비스도 쿠팡이 유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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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쿠팡 와우 회원들에게 쿠팡이츠 배달음식 5~10% 할인을 전면적으로 실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현재 서울권과 수도권 등 혜택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루 주문 횟수도, 할인 금액도 무제한인 혜택에 와우 회원들을 모으는 핵심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쿠팡 와우 멤버십 혜택이 워낙 많다 보니 쿠팡 와우 회원들은 “절약하는 금액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반응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커뮤니티에선 “쿠팡 와우 멤버십으로 3개월간 97만원을 절약했다”는 인증글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쿠팡 앱에서 로켓배송 무료 배송 등 다양한 혜택에 대해 최근 3개월간 얼마나 절약하는지 안내하는데, 여기에 97만원이라고 쓰인 것입니다. 이 사용자는 “월 4990원에 벌써 90만원 넘게 혜택을 받았다”며 “이쯤이면 쿠팡에서 뭐 사는 게 미안할 정도”라고 썼습니다. 이에 대해 커뮤니티에선 “단돈 몇 천원짜리도 익일 배송해주는 게 너무 편안하다” “갓팡이다. 요금이 월 1만원이 넘어가도 쓰겠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은 이마트·지마켓의 ‘스마일클럽’(300만명) 등 유통 분야의 멤버십 서비스는 물론이고 국내에서 월 정기 서비스를 운영하는 주요 구독경제 서비스보다 가입자 수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주요 구독경제 서비스는 KT IPTV(858만명·지난해 상반기), 코웨이 정수기 렌털(656만·지난해 6월), SK브로드밴드 IPTV(624만명)명 순으로 크고, 넷플릭스(500만명), 멜론(500만명) 등이 뒤따라. 한 소비자는 “적립 혜택을 많이 주는 멤버십 혜택도 중요하지만, 가장 급할 때 바로 다음날 새벽에 오는 배송 서비스는 쿠팡을 그 누구도 못 따라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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