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관훈토론회서 밝혀
"일본과 성장관계 역전? 선순환 중요"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추경호 경제부총리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이달 말 7년 만에 열리는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한일 통화스와프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일 통화스와프는 2015년 전면 중단된 바 있다.
그는 "일본도 우리의 굉장히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일본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면 일본의 소재·부품·장비와 기초과학이 우리 산업 기술과 어우러져 대한민국 여러 첨단산업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일관계가 좋아져 우리 국민이 일본으로 많이 가기도 하지만 일본 국민이 관광 등의 목적으로 우리나라에 찾아온다"며 "하반기 성수기에는 항공기를 주당 1000편까지 늘릴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일본 경제가 나아지니 우리와 성장관계가 역전되지 않느냐 하는 걱정이 있는데, 일본이 살아나면 우리한테 도움이 되므로 선순환 중요하다"며 "최선을 다해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제부총리 초청 관훈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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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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