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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정유미·이선균 '잠' 호평 가득한 해외반응…국내 가을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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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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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빨리 만나고 싶은 작품이다.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공식 초청돼 현지에서 첫 선을 보인 영화 '잠(유재선 감독)'이 해외 언론과 평단의 열띤 호평을 받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 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프랑스 현지 시각으로 지난 달 21일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성공적으로 첫 공개를 마쳤다.

이후 스크린 인터내셔널(Screen International)은 '단순한 몽유병에 대한 풍부한 상상력과 교묘한 변화가 가미된 영화', 소르티르 아 파리(Sortir a Paris)는 '관객들로 하여금 숨 돌릴 겨를을 주지 않는 매력적이고 드라마틱한 스릴러', 트르와 쿨뤠르(Trois Couleurs)는 '웃음과 공포가 뒤섞인 완성도 높은 장르 영화로 부부에 대한 깊고 미묘한 성찰을 이루게 한다', 무비라마(MovieRama)는 '공포, 환상, 코믹과 같은 장르를 넘나들며 부부와 가족, 믿음과 전통, 의식과 무의식, 과학과 의학에 대한 성찰의 토대를 마련한다'며 평범한 소재에서 나오는 미스터리와 서스펜스에 대해 극찬했다.

레터박스드(Letterboxd)는 '관객의 관심을 끌고 놀라게 하는 방법을 안다'며 '잠'을 올해 칸국제영화제 베스트 영화 중 한 편으로 선정했고, 레 쟁로퀴티블(Les Inrockuptibles)은 '첫 번째 영화를 아주 팽팽하고, 긴장되고, 간결하게 연출한다', 콘비니(Konbini)는 '장르를 혼합하면서 극도로 섬세하게 유머와 공포의 코드를 결합시킨다' 평론가 마고(Margaux)는 '절제 속에서 유용하고 굉장한 미장센', 시네마 티저(Cinema Teaser)는 '간결한 장소 뒤, 가족적인 웃음 아래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미장센과 카오스는 영화에 있어 철저하게 영향력을 가지고 기이함은 화면을 장악한다'고 평했다.

잠드는 순간, 다른 사람처럼 변해 끔찍한 행동을 저지르는 남편이 자아내는 공포의 비밀을 파헤친다는 흥미로운 스토리, 만날 때마다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 정유미와 이선균이 설명할 수 없는 공포에 맞선 부부로 만나 선보이는 특별한 케미로 기대감을 높이는 '잠'은 올 가을 국내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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